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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대 분별

베리칩에 위성 송신 기능이 없기 때문에 짐승의 표가 아니라는 분들께

전 논쟁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, 의견을 말씀드려 봅니다.

1. 꼭 위치 추적 기능이 있어야 성경이 말하는 짐승의 표는 아닙니다. 핵심은 화폐 기능과 신분 확인 기능입니다. 화폐 기능은 신분 확인 기능을 포함하기 때문입니다. 

『그가 모든 자, 즉 작은 자나 큰 자, 부자나 가난한 자, 자유자나 종이나 그들의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 
그 표나 그 짐승의 이름이나 그의 이름의 숫자를 지닌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사거나 팔 수 없게 하더라.(계13)』 

2. 따라서 거래 행위를 할 때마다 위치가 노출됩니다. (마트, 편의점, 카페, 술집, 영화관, 주유소 ...... )

3. 유일한 화폐로서의 기능은 교통카드 기능을 포함하게 됩니다. 그렇다면 대중교통 및 공항,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을 이용할 때 그 대략의 위치가 파악됩니다. 신분 확인 기능을 이용해 출퇴근 기록용으로 이용해도 위치가 파악됩니다. 동선이 노출되는 것입니다. 감시와 유사 시 긴급 체포를 위해서는 이 정도면 충분하고도 남습니다. 베리칩이 커버하지 못하는 범위는 CCTV와 안면 인식 프로그램이 담당할 수 있습니다. 이를 위해서 얼굴을 가리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이 제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 이미 시위 시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것을 불법화하겠다는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(관련기사).

4. 베리 칩 자체에 꼭 위성 송신 기능이 있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. 칩 자체에 GPS 수신 기능만 있으면 휴대폰의 송신 기능을 이용해 위치를 송출할 수 있습니다. 물론 이는 휴대폰이 가까이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지만 현재도 휴대폰은 늘 옆에 있지 않나요?

(결론) 
적그리스도 경배 강요가 없기에 현재 시점에서 베리칩이 짐승의 표는 아니지만, 제1 후보인 것은 맞는 것으로 판단됩니다. 경계를 늦출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. 개인적으로 볼 때 환란전 휴거든 환란후 휴거든 간에 복음을 전하는데 좋은 접점이 되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.  



(베리칩 관련 기사 모음)

몸 안의 칩… 유용한 미래 기술일까, 섬뜩한 감시 도구일까(2015.4.3.)